새싹 iOS 3기 감동의 최종합격
도전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포스팅 합니다.
저는 전문대를 나오고 자동차 업계에서 일했습니다.
그렇지만... 인생에 재미가 없었고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었고, 문득 어렸을때 꿈이 떠올랐습니다.
" 난 과학자가 될거야" , "난 대통령이 될거야", "난 사업가가 될거야"
이렇게 많은 꿈이 있었다는 기억으로 열정이 다시 생겨나는거 같았습니다.
왜 현실에 안주하고, 쥐꼬리만한 월급에 묶여있으며 아둥바둥 노예처럼 사는 것에 대한
환멸과 마음 한켠에서 새로운 도전하고 싶다라는 욕망이 떠올랐습니다.
"아! 이건 아니다. 어렸을때 많은 꿈들이 있었는데 나도 더 늦기 전에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다"
그렇게 마음 먹으니 힘도 나는거 같았습니다.
그렇게 퇴사를 결심하고 회사를 나오게 됩니다.
막상 나오니 뭘 해야 될지 몰랐습니다. 하고 싶은건 많은데 어떻게 시작해야하지?... 그렇게 방황과 하염없이 시간만 보내던 찰나에
요즘 티비도 안보고, 데스트탑도 많이 안사고 거의 모바일이나 탭 or 아이패드를 활용하는 것을 보고 모바일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처음에는 코딩에 코자도 몰랐기 때문에 책과 강의를 봐도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계속 공부하고 프로젝트도 만들어보고 그렇게 1년 6개월이 지났을때 실력은 차츰 느는것 같았지만 뭔가 겉핡기로만 아는 느낌이었고 취업 문은 쉽사리 열리지 않았습니다.
"이 길이 내 길이 아닌가..." "내가 공부하고 알고 있는 지식이 너무 얕은 수준이 아닌가?", " 나이도 많은데 빨리 취업해야 하는데..." 라는 생각이 자주 들었고, 그렇게 점점 슬럼프에 빠지고 두 달정도 방황을 하고 집중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이런 명언을 보게 됩니다.
하늘이 장차 그 사람에게 큰 사명을 주려 할 때는
반드시 먼저 그의 마음과 뜻을 흔들어 고통스럽게 하고
그 힘줄과 뼈를 굶주리게 하여 궁핍하게 만들며
그가 하고자 하는 이를 흔들고 어지럽게 하나니
그것은 타고난 작고 못난 성품을 인내로써 담금질을 하여
하늘의 사명을 능히 감당할만 하도록
그 기국과 역량을 키워 주기 위함이다.
- 맹자
맹자의 이 명언을 보고 마음을 다 잡아 다시 도전을 하던 중
새싹 iOS 3기의 개설 소식을 듣고 이건 나에게 온 기회다 라고 생각하고 지원을 하게 됩니다.
1. 서류 지원
서류지원 할때 3개월 정도 쓰고 지우고를 반복한거 같습니다.
쓰는 것과 내 자신을 돌아보면서 스토리를 찾는것이 너무 어려웠지만
이게 첫번째 단추이고 첫 단추부터 잘 끼워야 한다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마감 3일전에 지원서를 제출 했습니다.
서류지원 할때 도움이 많이 되었던 책이 있습니다.
나만의 스토리를 어떻게 찾아야하며, 내가 무슨일을 잘하고, 내 강점과 약점은 무엇있고, 자소서를 작성할때 어떤 형식으로 써야하는지... 모든것이 어려웠고 정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지만, 간절하면 통한다고 정말 우연히 유튜브에 면접왕 이형을 알게되었고 책을 구매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2. 코딩 테스트
새싹에서는 지원자들에게 기본 강의를 제공해주었습니다. 기본 강의까지 제공해주는 새싹 최고...
1차 서류에 통과하고 2차는 코딩테스트를 보게 되었는데... 자세한 문항들은 알려드릴 수 없지만,
이번에는 알고리즘이나 자료구조를 몰라도 될 정도의 문제였고 쉽지만 헷갈리는 문항들이 나왔습니다.
이때 당시만 하더라도 요정도야 흥흥 하면서 풀었습니다...
네...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었습니다 ㅠ ( 혹시... 요즘 이런 단어 안쓰나요? ㅠㅠ )
3. 면접
코딩 테스트의 결과는 바로 다음날 나왔고 합격 통지를 받았습니다.
이때 얼마나 좋고 감동의 도가니탕이었는지...
그렇게 잠시 동안의 기쁨을 만끽하고... 이제는 면접 준비라는 벽에 다시 한번 부딪혔습니다.
홍보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소서 바이블에서 면접을 대비해서 자소서를 작성해야 한다. 라는 부분이 있어
내가 쓴 자소서를 다시 한번 읽어보고
이번에는 면접 바이블을 참고해서
진짜 홍보 아님!!
면접관이 된 것처럼 면접 질문을 예상하면서 면접 준비를 했습니다
진짜 이제 찐막이다 생각하면서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역시 면접 질문에 대해선 알려드릴 순 없지만, iOS에 대해 얼마나 관심과 열정이 있는지와
자소서 기반 질문들이 나왔습니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는 면접 당시
면접관님께서 "테스트 문제의 난이도는 어떠셨나요?" 물어봤는데...
"헷갈리지만 어렵지 않았다"고 답변했었는데...
면접관님께서 "그런거 치고는 너무 많이 틀리셨는데요... ㅎㅎ " 라고 한건 안비밀 ㅋㅋㅋㅋㅋㅋㅋ
커쥬 요마걸 ~
드라마 시작...
4. 최종 불합격
네... 보시는 바와 같이 불합격 했습니다...
메일을 받고 나서 얼마나 안타까웠는지 모르겠습니다..
더 열심히 준비하고 면접때 말을 잘 할걸... 이라는 후회들이 밀려들었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TO가 생기면 연락부탁드립니다 라고 정중하게 메일을 보냈습니다.
그렇지만... iOS 새싹은 너무 인기 많은 부트캠프였고 경쟁률이 어마어마 하기 때문에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자기위로 말이 좀 이상한데... 흠흠 아무튼...아닙니다!!
시간을 보내면서 잤습니다...
다음날!!
오전에 청년취업사관학교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TO가 나왔는데 지원하실 의향있으시냐고...
진짜 감사합니다만 백번한거 같습니다...
전화가 끊기고 이제 현실인가 꿈인가 혹시나 너무 합격하고 싶은 나머지
꿈을 꾼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믿기지 않았습니다.
내가... 내가 합격이라니!!!
이거 저 아닙니다...
얼마 후 이런 메일을 받았습니다.
그래! 나도 이런 메일을 받고 싶었다구 엉엉 ㅠㅠ
드라마틱하게 최종합격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현재 새싹 iOS에서는 다른 과정도 진행중에 있으니 참고해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https://sesac.seoul.kr/course/active/detail.do
꿈꾸는 개발자 데뷔코스, 새싹
‘새싹’은 싹을 틔우기 위해 더 높은 곳을 향해 도전하고 한 단계 성장하여 기업과의 연결, 새로움을 추구하는 인재들의 공간입니다.
sesac.seoul.kr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나이 많은 저도 도전을 했으니 20대이고 iOS개발자를 꿈꾸는 청년이라면
"난 안돼" , "난 비전공자야", "언제 또 공부를 해" 라고 생각하지 말고
해보고 싶은일에 도전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힘들때 정말 도움이 되는 영상으로 마무리 짓겠습니다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youtube.com/shorts/0dLor5hFhYs?feature=share